오늘의 지름이다. 생각보다 좀 많이 질러버렸다. 오늘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지름이 될 것 같다. 오늘의 지름은 다양한 곳을 들렀다.

첫번째는...뭐, 굳이 말이 필요없지않나. Apple Remote이다.

사실 기존 하얀색 리모트도 있었지만...뭐, 애플이 항상 그렇지 않나, 사람 지르게 만드는. 맥북의 컬러매칭을 위해 질렀다. 프레젠테이션이 조만간 있는데, 그때 아이폰 대신 이걸 쓸 생각. 아이폰보다 리모컨이 좀 더 프로페셔널할 것 같다.

두번째는 향수. 두번째 향수이다. 기존에 Armani Di Gio도 잘 쓰고 있었는데, Yves Saint Laurent의 향수를 맡아보고 빠져버렸다. 큰거 살 돈은 없고 조그만거 사왔다. 향기는...그냥 진리. 달콤하다.

오늘의.....요주물건. Victoria's Secret에서 사온 립글로즈와 향수다. 참고로, Victoria's Secret는...여성 속옷이나 여성 옷, 악세사리를 파는 브랜드이다. 그래서..남자들은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말 그대로 '금남의 지역'이다. 난 혼자서 여긴 절대 안들어가는데, 같이 갔던 누나때문에 들어갔다. 아무리 여자 파트너가 있다고 한들 여전히 부담스럽다. 그래도 누나의 추천을 받고 질렀다. 여친님꼐 선사할 예정.

오늘의 지름은 여기서 끝. 당분간 지름 포스팅은 없길 바란다......진심으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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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rly Adopter 2010. 5. 3. 09:48
아는 분의 아이패드를 구매대행 도와드리는데 허락을 받고 개봉해서 사용한지 어느덧 2일

iAppBox에 곧 리뷰라 올라오겠지만 이곳에 내 개인적인 느낌을 올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시작한다.

iPad는 생각보다 유용하다. 어느곳에 놔둬도 쓸 일이 생긴다.

집안에다 두면 포토 프레임, TV 스케쥴 확인표, 보드게임판 등으로 가족이 함께 즈길 수 있는 기기로 변신하고

학교에선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넷북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그리고 어디서나 책이나 잡지를 읽을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다.

LCD는 정말 너무나 훌륭하다. 색감이 보통 뛰어난게 아니다. 게다가 시야각도 훌륭해 디스플레이는 정말 최고다.

iBooks는 전공책들을 넣으면 정말 유용할 것 같다. 단어 검색, 사전기능, 글씨 크기 등, 그냥 읽는 것을 넘어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

아이패드용 사파리는, 정말 손 안의 웹을 쥔 기분이다. 빠른 스크롤, 부드러운 렌더링, 정말 플래시가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너무나 만족스럽니다.

키보드는 생각보다 편하다. 세로모드에서는 양손으로 잡고 엄지로 타이핑 할 수도 있고 그냥 키보드를 치듯 칠 수 있다. 처음엔 좀 헷갈리지만 익숙해지면 안보고도 어느정도 칠 수 있다.

음악은 아이튠즈를 그대로 가져온 인터페이스라서 그냥 편하다. 약간 번거로운 인터페이스이지만 넓고 보기 편하다. Cover Flow가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이 큰 화면에 커버 플로우를 하면 고화질 앨범아트의 픽셀들이 보일 것 같아서 오히려 없는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아이패드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인 사진. 사진을 보는 새로운 방법은 너무나 재미있고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슬라이드쇼도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포토 프레임으로 사용가능. 게다가 Faces, Places도 지원해서 기존 사진기능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Maps는 그닥 변한건 없지만 멀티터치의 힘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아이패드의 미친듯이 빠른 반응속도를 제대로 느끼고 싶으면 이 어플을 열면 된다. 정말 손이 움직이는대로 바로 반응하는 화면이 신기하다.

현재 아이패드는 구입하기에 이른 느낌이 좀 있다. 무엇보다 한글 키보드가 지원이 안된다는 점, 그리고 어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 어플 가격은 거품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줄 것이라 바래본다.

곧 이 아이패드를 떠나보내야 한다. 너무 아쉽다. 아이패드를 쓰려다 터치를 쓰려니 이건 뭐 너무 조그매서 쓸 맛이 안난다. 액정도 아름답지 않고 화면이 쪼그매서 터치하는 맛이 안난다.

난 아이패드를 사야할 것 같다...

마무리로 4월 3일 당일 동네 애플스토어에서 찍은 사진들을 슬라이드쇼로 올린다.

다들 즐감하시길^^

+제가 찍은 동영상과 리뷰들을 계속 iAppBox.com에 올라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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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rly Adopter 2010. 4. 5. 16:42
오늘 잠시 애플스토어에 들린 기념으로 새로나온 아이팟 셔플 3세대를 만져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아이팟 셔플은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봐도 생각은 바뀌지 않더군요. 무엇보다 보이스 오버에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문제겠죠? 그것 말고도 음악을 이어폰으로밖에 조정할 수 없다라는 점이 많은 반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하지말 실제로 본 셔플은 애플답게 너무나도 조그많고 디자인도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색상도 나름대로 괜찮고 무엇보다 너무나 조그애서 진정한 악세사리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팟과는 달리 이번 셔플에서는 아이팟이라는 임팩트가 좀 적은 느낌입니다. 딱 보면 그냥 막대처럼 생겨 아이팟이라고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거든요. 애플의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이번 아이팟 셔플은 너무 무난해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매력은 있더군요. 물론 살 마음은 없지만요. 전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셔플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by Early Adopter 2009. 3. 24. 12:00

이 글은 Early님의 2009년 1월 1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by Early Adopter 2009. 1. 19. 19:30
유니바디 맥북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인듯

마우스는 뭔가 안맞지만 편의성을 위해서라면 이정도는.....'ㅅ'b

앞으로 잘지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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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rly Adopter 2009. 1. 19. 11:36
드디어 질렀습니다. 항상 지르고 싶었던 그것! 맥을 사용한다면 꼭 구입하게 된다는 그것!(정말?) 바로 애플의 무선키보드입니다....ㅠㅠbb 지금 무선 키보드로 글을 작성하고 있네요...^^ 아 정말 좋네요!! 이제 사진좀 올려서 염장좀 질러드릴게요.(옐림하 이글 무시하심 구독 끊을겅미)

오늘 제 맥북이 잠시 점검도 받을겸 아침 일찍 애플스토어에 가서 어느분께 드릴 아이튠즈 스토어 카드와 애플 무선 키보드입니다. 아......언젠가 내 품에 들어올줄 알았다. 인석아...ㅠ_ㅠ...

아아.....박스 너무 얇아요...@_@ 넘 이쁩니다......

열었습니다.....아........빛이 나는군요.....ㅠㅠ

꺼냈습니다. 오메 가벼워라....=ㅂ=bb 진짜 너무 좋네요......>.<//

안에는 설명서/워런티가 있고 왼쪽에는 배터리가 있네요...ㅎㅎ

뒤집어서 한번! 같이온 배터리도..^^

받아서 배터리를 넣고 바로 블루투스로 연결했습니다. 그동안 맥북으로 블루투스 이용할 일이 없었는데... 드디어 사용해보네요...^^ㅋㅋ

조금 있다가 맥북이랑 같이 찍은 사진도 올려볼게요...^^ㅋㅋㅋㅋ 아 지금 너무 햄볶고 있네요..냐하하하하하





by Early Adopter 2009. 1. 19. 05:52

MobileMe

오늘 한번 MobileMe 계정을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이건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저랑을 별로 맞을 것 같지가 않아서이죠. 그래도 60일을 무료로 이용가능하니 한번 맛이나 봐볼까...하고 가입해봤습니다.

가입하는건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전 미국에 살고있으니 제가 살고있는 주소를 넣고 전화번호도 넣었으니까요. 근데 다만 껄끄러운건 신용카드 정보를 넣어야 했던 점이었죠. 60일이 지나면 바로 $99이 결제되게 해놨더군요. 그래서 이걸 해야하나..말아야 하나..고민하다가 일단 넣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용량은 20GB를 지원해줍니다. 여기서 메일과 하드의 할당량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 메일을 안 쓸 예정이라서 최소 용량만 설정하고 나머지는 하드로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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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MobileMe를 사용하려면 환경설정에서 제 맥에 있는 정보를 동기화해야 합니다. 전 제 주소록(잘 쓰진 않지만..)하고 캘린더(이것도 잘...;;)하고 다른 몇가지를 동기화했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드는게 있다면 Screen Sharing같은 화면공유가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다른 맥에서 제 계정으로 로그인 한 후 시작버튼을 누르면 화면공유나 파일공유가 가능합니다. 이건 가끔 쓸모가 있겠는데요?

지금 제가 잘 사용할 것 중 하나인 웹앨범입니다. 저는 따로 웹갤러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제 친구들에게 사적인 사진을 공개할 때 불편할 때가 있었는데 마침 생겨버렸네요...후훗... 지금 열심히 사진을 올려보고 있는데 UI도 완벽히 맥스럽고 깔끔해서 이건 아주 잘 쓸 것 같네요.

새로운 앨범을 만들거나 사진을 추가하는건 아주 간단합니다. 처음에 앨범을 만들 때 상세히 공개나 퍼가는걸 설정할 수 있고 만들고 나서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추가도 빠르고 아주 간단하게 되구요.

iDisk는 음...글쎄요. 이건 나름대로 쓸모가 있겠네요. 저는 학교에서도 컴퓨터를 사용하지만 항상 여분의 USB 메모리를 들고다닙니다. 그런데 이게 있으니 USB 메모리를 사용할 일이 줄어들 수도 있겠네요. 물론 학교에 맥이 있어야하지만요..(그리고..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용중인 Dropbox와 같은 개념입니다. 뭐 하지만 Dropbox는 2GB밖에 지원을 안하고 이걸 사용하려면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하니...어쩌면 iDisk가 더 편할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간단히 MobileMe를 살펴봤어요. 과연 제가 60일 이후에 $99를 내고 계속 사용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일단 사용하게 되었으니 최대한으로 활용해 봐야겠네요..^^
by Early Adopter 2008. 12. 17. 14:26

아이콘

메인화면

오늘 Microsoft에서 만든 아이폰용 App이 공개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정말 뜻밖이었네요. 마소가 아이폰용 어플을 만들다니...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후딱 받아서 만져봤습니다. 다행히 이건 무료라서말이죠..ㅡ.ㅡㅋ

사실 이걸 보기 전에는 이 Seadragon이라는 어플이 뭐에 사용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리스트에는 딱히 사진말곤 보이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지도를 시도했습니다. 처음에 제 위치를 확인하더니 지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제 위치도 지도에 표시되구요. 그리고 아이폰 사진어플처럼 더블탭을 하거나 핀치를 해서 줌인이나 아웃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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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사진들을 모아놨습니다. 개인적으론 나열방법과 보는 방법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구현도 상당히 부드럽고 확대도 많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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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위 말고도 행성확대사진과 Last.fm자료를 기반으로한 그림도 있습니다. 이들 모두 다 자유롭게 확대가 가능합니다. 제가 이 어플안에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떠오른게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Microsoft의 Silverlight입니다. 예전에 실버라이트기반 사이트에서 사진을 크게 확대하던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실제로 이 어플 안에 있는 사진들은 정말 너무나도 고화질이라서 끝까지 확대하려면 탭을 여러번해야합니다.

문제는 그게 다라는거죠. 슬라이드쇼 기능도 나름 쓸만하다고 판단되지만 현재 이 어플은 단지 그정도 기술을 느끼기위한 요깃거리밖에 되지못합니다. 자신의 사진을 추가할 수도 없고 이 어플을 사용하려면 Wi-Fi가 필요합니다. 구독할 수는 있습니다. 추가 버튼을 누르면 Deep Zoom Content나 Photosynth User, RSS Feed가 있습니다. 앞에 두개는 잘 모르겠고 한번 제 블로그 RSS를 추가해봤지만 아무것도 나오는게 없습니다. 아무래도 파일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어플이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가하는 방법이 이렇게 까다로워선 말그대로 눈요기밖에는 안될 것 같네요...

P.S. 그래도 여기서 본 고해상도 사진들은 대단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샅샅히 봐야겠네요.
by Early Adopter 2008. 12. 15. 13:16
드디어 제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안되서 포기했던 아이폰에 새로운 바람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오늘부터 AT&T가 홈 액티베이션을 부활시켰네요. 현재 Engadget하고 Gizmodo에 다 올라왔습니다.

일단 이 홈 액티베이션은 현재 AT&T에서만 되고있습니다. 그것도 인터넷상으로요. 아직 애플스토어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곧 바뀌지 않을까요? AT&T가 애플과 상의없이 이렇게 한게 아닐테니... 아무래도 조만간 애플에서도 반응을 보여줄 것 같아요.

근데 전 한가지 궁금한게 이게 지금 크리스마스때만 반짝하고 다시 매장에서 개통해야하는건지 궁금하네요. 만약 그렇다고 하면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은 당장에라고 사야할 판인데...기즈모도나 엔가젯이든 확실하게 말한 곳이 없네요. 부디 계속 이렇게 나왔으면 하네요.....흑...

자...저는 오늘부터 지름리스트는 찢어버리고 이놈에만 집중합니다...후훗...-_-++++기다려라 이눔아!! 이번엔 절대 놓치지 않을테다!!!!
by Early Adopter 2008. 12. 12. 09:39
오늘 새로나온 유니바디 맥북을 위한 새로운 업데이트가 올라왔습니다. 현재 우니바디 맥북은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와서 어찌될건지 상당히 굼금해하고 있는 마중에 이렇게 업데이트가 올라왔네요. 물론 이걸로 다 해결되었을 것 같지는 않네요. 근데 전 지금 이걸로 충분히 잘 쓰고 있어서 딱히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ㅎㅎ;;

다운을 받으니 이게 뜨더라구요. 맥을 껐다 키라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정말 한 몇주만에 맥북을 껐다켰네요...-_-;;; 평소에는 Sleep모드로 해놓기 때문에.....

업데이트 중인 맥북입니다. 끄고 나서 다시 전원을 키는데 이상한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네요...ㅡㅡ;;;

다시 재시작하고 뜨는 화면! 후훗...드디어 업데이트가 끝났네요^^ㅋㅋ

어서 맥북에 있는 대부분의 이슈들이 해결되었으면하네요.... 애플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대책을 발표해줬으면...^^

추가 -.-//



확인해보니 또올라온 업데이트. 이번엔 SMC다. 이거는 업데이트할 때 갑자기 팬이 미친듯 돌아가서 깜짝 놀랬다...ㅡ.ㅡ;;; 어째 업데이트가 다 사람을 놀래킨대;;;;

by Early Adopter 2008. 12. 11.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