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엔 스포가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아침 조조로 용산 CGV IMAX로 감상했다. 그 후 난 자기 전까지 이 영화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 그만큼 이 영화는 나에게 커다란 충격, 감동, 신선함, 그리고 만족을 주었다.

인셉션은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훌륭한 영화이다. 난 감히 말한다. 물론 내가 영화를 그리 많이 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일단 내가 본 영화 중에선 가장 훌륭하다.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매력으로 느끼는 점은 무엇보다 복잡한 Idea를 러닝타임동안 아주 쉽게 설명했다는 것이다. 워낙 심오한 내용이지만 영화를 한번만 보고도 약 70% 이상은 이해할 수 있다느 점 만으로도 좋았다.

난 이 영화를 IMAX로 봤고 다시한번 볼 생각이다. 아, 이 영화를 다시 보기 전에 우선 이 영화에 대한 해석을 읽어야한다.(스포가득. 아직 안보셨으면 보지 마세요.)

이 영화를 보고 이해하지 못했던, 그리고 놓쳤던 부분을 해석으로 다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해석을 토대로 다시한번 봐서 더욱 완벽하게 이해하고 싶은게 내 욕심이다.

이 영화는....그냥.........대박이다. 딱히 뭐...표현할 방법이 없다. 이 영화를 보고 불평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크리스포터 놀란의 상상력에 감탄을 할 뿐이다.

P.S. 오늘 이 영화를 보고 기운이 쫙 빠져서 영화관을 걸어서 나오는 것도 힘들었다. 그래서였나. 난 아이폰을 세번이나 떨어뜨렸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이끼 후기  (0) 2010.07.18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20) 2009.07.22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2) 2009.05.11
Changeling..어머니의 위대함..  (6) 2009.02.23
덕분에 시원하게 웃었습니다. Yes Man  (16) 2008.12.20
by Early Adopter 2010. 7. 23. 22:54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으나 부담없이 읽으셔도 될 것 같다고 판단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드디어 내가 올해들어 가장 큰 기대를 했던 영화 중 하나인 이끼를 봤다. 사실 난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무척 큰 걱정을 했었다. 난 이 영화가 영화화된다는 소식 전에 이미 원작을 읽었었다. 그리고 영화화된다고 했을 때 정말 큰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강우석' 감독때문이었다. 다들 강우석 감독은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질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실제로 영화가 나왔고,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평가들을 들었다. 흥미로웠던 점은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원작을 본 사람들은 아쉬웠다는 평가를 내렸던 점이다.

개인적으로 난 이 영화에 만족했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 만족을 많이 했다. 무엇보다 원작에 충실했던 내용, 그리고 배우들의 연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무척 걱정하면서 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과의 약간 다른 평가에 나 자신도 약간 의문이지만, 뭐 어쩌겠는가, 난 만족했는데.

이 영화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이 몇가지가 있다. 원작의 충실성, 배경,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중간중간에 있는 개그코드다. 이미 본 사람들 중 대다수는 이 영화에 개그코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나도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 영화에 왠 개그코드?'라면서 웃었다. 근데 난 그 개그코드에 빵 터지고 있어서 좋았다. 난 우선 이런 종류의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왠만하면 보지 않는다. 하지만 원작에 대한 기대때문에 봤다. 내용이 지날수록 분위기는 무거워지고 난 오금을 저리는데 이렇게 터지는 개그코드는 날 좀 더 편하게 해주었다.

영화의 배경지는 정말 완벽했다. 웹툰에서 보던 그 배경을 그대로 가지고 놓은듯한 느낌이었다. 내 소견엔 완벽했다고 생각될정도로 멋졌다. 그리고 정말 명배우들 답게 연기도 훌륭했다. 원작을 아는 내가 보는동안 지루함없이 달리게 해준건 배우들의 열연덕분이다.

개인적으로 엔딩은 정말 마음에 안들었다. 원작을 망친 느낌 마지막 종결부분만 빼면 영화는 원작과 판박이다. 난 그리고 그점에 만족했다. 워낙 원작이 탄탄했기 때문에 아쉬울게 없다.

난 이 영화를 원작을 본 사람과 안 본 사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모두 다 보며 계속되는 반전에 놀랄 것이고 원작을 읽은 사람은 원작의 내용과 느낌을 생생하게 보는 것으로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난 원래 감독의 타이틀은 따지지 않는다. 영화만 마음에 들면 된다. 강우석 감독은 원작을 멋진 배우들과 훌륭히 살려냈다. 그거면 충분한거다. =)
by Early Adopter 2010. 7. 18. 23:05

감히 말할 수 있다.

역대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지루한 영화.

개인적으로 뭐 스토리 보러 가는게 아니라

내가 상상했던 해리포터의 이미지를 어떻게 표현했나를 보고 싶어서 가는거라서..

기대치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던져놓고 와서 개인적으론 그닥 큰 불만은 없었지만..

정말 지루하다...우어....영화를 어쩜 이렇게 지루하게 만들 수 있지...

게다가 대대로 내려져오는 그 엉성한 줄거리는....;;;;

그래도 해리포터를 좋아하니 죽음의 성물들은 좀 기대해봐야겠다.


P.S. 미국에서 지낸지 2년이나 되었는데..그놈의 영국 발음은 정말 제대로 안들어간다..

어쩜 그렇게 혀를 꼬아대지...?-_-...이거 영국 발음만 따로 배워야 하는거 아냐?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ception - 첫번째 후기  (0) 2010.07.23
영화 이끼 후기  (0) 2010.07.18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2) 2009.05.11
Changeling..어머니의 위대함..  (6) 2009.02.23
덕분에 시원하게 웃었습니다. Yes Man  (16) 2008.12.20
by Early Adopter 2009. 7. 22. 22:41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꼭 보고 싶었지만 보지 못하고 아쉬움에 블루레이 화질이 뜨길 기다렸다가 뜨자마자 받아서 본 영화..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한국 제목으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하지만 왠지 영문 제목이 더 와닺는다. 한국 제목도 내용을 생각하면 맞긴 하지만..근본적으론.....말그대로 Curious Case니까.....^^

포스터를 두 장 올린 이유는 첫번째건 제목이 뒤집혀져 있어서.. 그리고 두번째 포스터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어서.. 정말 개인적으론 너무 인상깊은 영화였다. 아직 어리지만 다시한번, 인생이란걸 생각해보게된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 벤자민 버튼이 태어났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그의 삶은 특별했다. 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과 어떻게 생활하는걸 보면서...정말 뭐라고 할까...인상깊었고... 슬펐다... 정말 그렇게 태어나면 정말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가슴이 아픈가를 너무나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물론 벤자민 버튼 근처의 사람들은 너무나 따뜻한 사람들이었으니....

그리고 생각헀다. 실제로 어떤 사람이 벤자민 버튼과 같은 인생을 살게 된다면, 과연 벤자민 버튼같이 끝까지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만약에 일어난다면...너무나 안타까울 것 같다....

이번 영화에서 상당히 놀라웠던건 분장과 캐스팅이었다. 어렸을 때부터와 죽기 전까지의 벤자민 버튼의 모슨은 정말 일치했다. 분장 기술도 뛰어났고 할아버지나 아이들도 정말 캐스팅을 잘했다는 생각이다. 여자 주인공의 캐스팅도 훌륭했다. Cate Blanchett이란 배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이끼 후기  (0) 2010.07.18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20) 2009.07.22
Changeling..어머니의 위대함..  (6) 2009.02.23
덕분에 시원하게 웃었습니다. Yes Man  (16) 2008.12.20
Disney의 새로운 3D영화, Bolt  (8) 2008.11.29
by Early Adopter 2009. 5. 11. 12:55
정말....여운이 크게 남는 영화입니다.... 조금전에 다 봤는데... 눈물이 멈추질 않는군요.... 이런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다는게 너무나 아쉽습니다...정말 이 영화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점에 다시한번 슬프네요...

이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보시는걸 추천합니다....정말 너무나 훌륭한 영화입니다. 특히나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가 너무나도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그녀가 섹시배우라는걸 단숨에 잊어버리고 그녀의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을 정도로 그녀는 훌륭했습니다....이 영화를 계기로 그녀를 다시볼 것 같네요...

딱히 스포일러는 적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인만큼 여운이 더 길고..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도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해주는 것 같네요..... 정말 너무나도 슬프지만 어머니란 사람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20) 2009.07.22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2) 2009.05.11
덕분에 시원하게 웃었습니다. Yes Man  (16) 2008.12.20
Disney의 새로운 3D영화, Bolt  (8) 2008.11.29
Quantum of Solace  (20) 2008.11.27
by Early Adopter 2009. 2. 23. 01:12
Thanksgiving이후로 영화를 안보고 있다가 겨울방학이 된 기념으로 오랜만에 영화를 땡겼습니다. 바로 영화 속에서 한국말을 해서 화제가 되고있는 짐 캐리의 YES MAN인데요. 제가 본 날짜가 개봉일이더군요. 이렇게 개봉일날 영화를 보는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사담이지만 예전에 미국 다른 주에서 해리포터 영화를 개봉날 보러갔다가 두바퀴가 넘는 줄을 보면서 허걱...소리 났던게 기억나네요.(미국은 한국처럼 좌석제가 아니라 선착순입니다. 한마디로 빨리서면 장땡이죠. 하지만 미국 영화관은 왠만해선 영화관이 꽉차는걸 보기 힘듭니다. 영화 한 편 상영할때 많이봐봤자 30~40명정도밖에 없죠. 하지만 이날은 정말 영화관이 꽉찼습니다. 미국와서 처음 본 진풍견(?!)이었죠.) 워낙 재미있을 것 같고 특히나 한국말을 했다고 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_-b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고 영화를 보는동안 빵빵 터뜨려주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잼 캐리의 연기도 정말 훌륭했죠. 이 영화는 재미있기도 하면서 교훈도 주더군요.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과연 저도 짐 캐리처럼 모든 일에 YES라고 외치면 저렇게 일이 잘 풀릴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나저나 정말 한국말을 하더군요. 그것도 상당히 많이요. 한국어를 하는 부분이 상당히 컸습니다. 문제는 그 한국어를 이해할 수 없었다는거죠. 짐 캐리가 교포와 대화를 나누는데 한국말로 들어도 이해가 안되고 뒤늦게 영어자막을 보려고하니 바로 넘어가버리는 대참사(?!)가...-_-; 결국 한국인으로서 가장 뿌듯한 파트는 이해도 못하고 훌러덩 지나가버렸습니다.

정말 영화보면서 오랜만에 많이 웃었습니다. 거기에 스토리도 나쁘지 않으니 점수를 높게주고 싶네요. 한국은 오래 전에 개봉했으니 꼭 보시길...^^

P.S. 왜 요즘 영화는 한국이 더 빨리 나올까요? 고거이 참 생각하면 배아프네요...-_-;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2) 2009.05.11
Changeling..어머니의 위대함..  (6) 2009.02.23
Disney의 새로운 3D영화, Bolt  (8) 2008.11.29
Quantum of Solace  (20) 2008.11.27
Sex and the City  (10) 2008.06.04
by Early Adopter 2008. 12. 20. 14:39
오늘 드디어 영화 Bolt를 봤습니다. Disney의 새로운 3D영화라서 Pixar와 어떻게 다른지 알고싶었죠. 그래서 전체관람가이고 영화관엔 아이들과 부모님밖에 없는데도 가서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기대이하입니다. 이 영화는 예고편에서 너무 많은걸 알려준 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이미 예고편 하나 본 것만으로도 스토리가 어떻게 끝날지 감잡을 수 있으니까요.

3D는 뭐 괜찮았습니다. 그것보다 신기한게 Bolt영화가 두가지가 있더군요. 그냥 Bolt와 Bolt '3D'요. 그리고 보아하니 그 3D는 색안경을 끼고보는 영화더군요. 그 영화관 입구 앞에 있는 색안경 재활용박스가 있었으니.. 실험정신으로 거기를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유치찬란(반짝반짝)하고 시간도 안맞아서 그냥 일반 Bolt를 봤습니다. 볼 때 별생각없이 보도 뭐 전문가도 아니니 그래픽 수준같은건 Pixar와 비교하긴 좀 그렇겠네요.

하지만 차이나는게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스토리죠. Pixar는 절대 에니메이션을 아동만을 위해서 만들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모든 세대가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듭니다. 하지만 이 영화 Bolt는 너무 유치하더군요. 제가 보기가 가끔 부끄러울정도로요. 일단 스토리 자체도 뻔하고 게다가 스토리도 너무 흔합니다. 물론 만인이 '슈퍼 히어로'를 좋아하겠지만 흔하다고 하면 흔한 주제이지요. Pixar는 항상 새로운걸 시도하지만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Pixar와 Disney가 어떻게 다른지 약간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때 Pixar 기념관에 다녀오고 나서부턴 Pixar의 팬이 되었죠. 과연 Disney는 저를 팬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한번 Bolt의 메이킹 필름을 꼭 보고싶습니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ngeling..어머니의 위대함..  (6) 2009.02.23
덕분에 시원하게 웃었습니다. Yes Man  (16) 2008.12.20
Quantum of Solace  (20) 2008.11.27
Sex and the City  (10) 2008.06.04
Iron Man 보고왔습니다.  (18) 2008.05.04
by Early Adopter 2008. 11. 29. 13:42
드디어 오늘 007의 새 시리즈인 Quantum of Solace를 보고왔습니다. 보기 전부터 무척 기대를 많이한 영화인데 그에 걸맞을 만큼 좋았던 영화같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배우들이 다 영국발음이라서 종종 알아듣기 힘들었지만..(-_-;;;;) 그래도 기본적인 스토리는 이해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겠네요. 일단 처음부터 Auston Martin이 마구마구 부셔지고 나서 한번도 안나왔다는게 너무나 가슴아팠네요. 전체적인 스토리는 너무 복잡해서 한번 보고는 이해가 안될 것 같아요. 새로은 본드걸도 나름대로 매력적이었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전 시리즈의 본드걸이 더 나은 것 같아요..ㅡ.ㅡㅋ

별로 스포일러를 적고싶지 않아서 간단하게 끄적이고 마무리합니다. 확실한건 이번 007시리즈도 정말 볼만하다는겁니다. 기대하고 계시는 분들은 꼭 보셨으면 하네요^^

P.S. 내일은 디즈니 3D영화인 Bolt를 보러갈 예정입니다. 이것도 기대되네요^_^
by Early Adopter 2008. 11. 27. 12:4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인니아나존스와 섹스앤더시티 중 섹스앤더시티를 선택해서 봤다. 그런데 몰랐는데 야한게 참 마이 나왔다. 이게 18세 이상인줄은 몰랐다. 그리고 나에게 아무 의심없이 표를 준 판매원에게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다...-_-...

이 영화를 보기전엔 나는 Sex and the City를 전혀 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에서 본 주인공들은 좀 낮설었다. 그래도 그녀들의 수다와 생활을 보면서 나는 천천히 그녀들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덕분인지 지금 Sen and the City 전시즌을 보고싶은 충동을 참고있다.

솔직히 말해서 영화는 그냥 그렇다. 무엇보다 스토리 전개가 지루하다. 보는 내내 지루했기 때문에 뭐 할 말은 다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생겨나는 사건들이 지루함을 조금씩 날려버렸다.

내가 그녀들을 보고 정말 저런 사람들이 '뉴요커'라고 불리는 건지 궁금해졌다. 같은 미국에 산다지만 나의 생활과 그녀들의 생활에는 같은 점을 찾을 수 없다. 그녀들은 수시로 쇼핑을 해대고 섹스도 많이하고 같이 놀러다니기도 잘한다. 그리고 어떤면으로는 그런 삶이 부럽기도 하다. 돈이 넘쳐나니 그러는 것이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조연으로 Jennifer Hudson이 나왔다. 중반부부터 제니퍼 허드슨은 나름대로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고 스크린에도 많이 나왔다. 그리고 영화가 끝날 때 쯤에 나오는 'All Dressed in Love'는 다시한번 그녀의 가창력을 느끼게 해줬다.

Jennifer Hudson - All Dressed in Love


일단 이영화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기엔 적당하다. 하지만 좀 지루한 맛이 있어서 후회할 수도 있다. 하지만 Sex and the City팬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가 아닌가싶다. 단, 당신이 18세가 넘는다면 말이다..-_-+++(나는 뭐가 되는 거지?)
 
by Early Adopter 2008. 6. 4. 11: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동안에 영화를 보려고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었는데 오늘은 성공했습니다. 오늘 보고온 영화는 바로 어제 개봉한 Iron Man입니다. 한국에서는 좀 더 일찍 시작한걸로 알고있는데 말이죠. 불공평해요..ㅡ,ㅡ... 사실 이영화를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는데 보기 전까지 기대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관에 가보니 사람이 꽉찼더라구요. 미국영화관은 우리나라처럼 좌석표를 주는 것도 아니고 마음대로 앉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대개 영화관 안에 들어가면 의자 수에 비해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꽉차있더군요. 전에 Utah주에 있었을 때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을 보러 갔을 때보단 아니었지만(그때는 개봉일날 가서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군요. 좋은자리 차지하려구요.)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사실 영화는 나쁘지않습니다. 스토리도 나쁘지 않구요.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액션이 너무 없다는 점.. 저는 개인적으로 좀 더 Iron MAn이 많이 싸우는걸 보고싶었는데 실질적인 싸움은 단 한번뿐이더군요. 그래서 약간 허무했네요. 그래도 스토리도 좋고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미리 검색해서 엔딩 크레딧이 있다고 해서 자막 다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서 결국 엔딩 크레딧을 봤습니다. 그런데 뭔 이상한 흑인이 나오더니만 뭐라고 씨부렁대고 끝나버리더군요. 뭐 제가 듣기로는 2편을 예고한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를 못했어요..ㅡ,ㅡ...

Iron Man, 아무 부담없이 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듭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이영화가 전체상영가인가요? 오늘 영화관에 가보니 아이들도 많더군요. 전체이용가가 많다면 부부이신 분들은 아이들데리고 나가서 보시는 것도 좋은 생각일듯 하네요..^^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Quantum of Solace  (20) 2008.11.27
Sex and the City  (10) 2008.06.04
어제와 오늘 본 영화 두편, Blades of Glory, Michael Clayton  (4) 2008.02.29
Cheif들의 따뜻한 사랑이야기.. No Reservations  (10) 2008.02.23
재미있게 본 영화, Jumper  (6) 2008.02.18
by Early Adopter 2008. 5. 4. 11:10
| 1 2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