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니터를 들인지 아직 며칠이 되지 않았습니다만 꽤나 많은 점이 바뀐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꿈꾸던 시스템을 막상 가지게 되니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요...ㅎㅎ;;

1. 모든 동영상은 HD로!
1080p 모니터로 HD 동영상과 일반 동영상을 돌리니 너무나 눈에 띄는 화질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는 가능하면 최대한 HD, 또는 Full HD 동영상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에 의해 제 하드는 어느 새 다 차버렸지만요....ㄱ-... 아무래도 나중에 1TB 외장하드를 지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2. Spaces 정리
모니터가 두개가 되면서 기존에 6칸을 사용하던 Spaces를 4칸으로 줄였습니다. 대부분 메인 작업은 모니터에서 작업하고 메신저같은 것들은 맥북 모니터에 놓음으로서 제가 원하던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게 되었네요.

3. 침대에서 뒹굴거리기(!!!!)
제가 상상하던건 아니지만...;; 커져버린 모니터 덕분에 요즘 TV 프로그램은 침대 위에서 즐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맥북 LCD가지곤 부족했었는데 새로운 모니터는 딱 적당한 것 같네요. 가끔은 Remote로 Front Row를 실행해 음악을 즐길 때도 있습니다.

적응 안되는 점

1. 설정 저장
모니터를 쓰게 되면서 스페이스나 아이콘 등을 변경하게 되는데요. 그 설정이 모니터를 빼게되면 그대로 맥북으로 돌아와 다시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더군요. 아마 설정을 저장하고 그 상황에 맞춰 쓸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한번 찾아봐야 겠어요.

모니터가 들어온 이후로 제 맥라이프가 조금 더 즐거워진 것 같아서 좋네요...ㅎㅎ 공부도 해야 할텐데... 모니터로 강의같은 것도 봐야겠어요....ㅎㅎ;; 어쨌든 좋은 모니터 저렴하게 구입해서 정말 즐겁네요...^^
by Early Adopter 2009. 3. 10. 14:25
  • D-Day(모니터 온다 하악 하악)2009-03-06 07:30:18
  • 미투 드디어 부활했네요! 만박님과 다른 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2009-03-06 18:37:47
  • 새로산 모니터 마음에 든다….^^ㅋㅋ 다만 색감이 약간 이상해서…쩝….요거 고치고 싶은데…(마이크님 샤방샤방 +_+)2009-03-06 21:54:14
  • 아…저녁에 산책 나갔는데 완전 내가 원하던 고양이를 봤다. 생긴건 평범한 오렌지색 고양이인데..처음 봤음에도 불구하고 만져주니 좋아하고 집에 들어갈 때까지 따라들어왔다. 막 구르면서 애교도 부리던데…..하악…ㅠㅠ 이런 고양이 너무 키우고 싶어..ㅠㅠㅠ(하악하악)2009-03-06 22:02:53

이 글은 Early님의 2009년 3월 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by Early Adopter 2009. 3. 7. 19:30
드디어 사진을 올리네요.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는건 이해해 주세요. LCD색감을 위주로 해서 좀 이상해요....'ㅅ';;

오늘 오전과 오후에 이 모니터를 받느라 좀 난리가 있었지만 다행히 잘 받았습니다. 모니터를 설치하고 이리저리 보고 있는데...정말 마음에 드네요... 무엇보다 너무나도 커져버린 화면에 적응이 안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DVI 어댑터를 구입해 그걸로 연결했더니 1080p 해상도를 바로 보여주더군요. 너무나 커져버린 화면에 이리저리 컨트롤을 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Full HD 동영상도 돌려보구요...^^ㅋㅋ 확실히 큰 화면에 돌리니 깨끗하고 좋네요...ㅎㅎ 정말 마음에 듭니다.

다만 색감이 약간 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캘리브레이션을 해야할 것 같은데 도구가 없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 도구를 살까 하다가 지금 자금이 없는 관계로 살 생각은 접었네요....ㅠㅠ

그리고 스페이스도 조금 신경쓰이네요... 맥북은 가지고도 다녀서 모니터때와 없을 때의 설정을 저장하는 방법을 보고 있는데 Spaces 설정에서는 따로 외부 모니터가 보여지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좀 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침부터 정말 고생해서 받은 모니터라 너무 기쁘네요...ㅠㅠbb 앞으로 정말 이뻐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흑흑...

P.S. 마이크님........한번만 좀 도와주십쇼..굽신굽신...ㅠㅠ;;
by Early Adopter 2009. 3. 7. 13:03

확실히 1080p는 대단하군요....ㅠㅠbb

갑자기 커진 화면 때문에 적응 못하고 있습니다...흑흑...

배치 모습은 조금 이따가 올릴게요^^ㅋㅋ
by Early Adopter 2009. 3. 7. 11:35
드디어 랩탑 악세사리 지름의 종점이라고 하는 그 지름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막상 지르고도 아직도 설레네요. 제 기준치를 만족하면서 제가 원하는 가격의 제품을 찾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었거든요.

제가 지른 모델은 삼성의 2233SW입니다. 22인치, 아 정확하게는 21.5인치입니다. 반올림으로 22인치라고 믿고 싶어요..(흑흑) 하지만 22인치인데도 1080p Full HD를 지원합니다. 그런데도 가격은 $199로 상당히 저렴하죠.(물론 환율을 따진다면 가격이 확 오르겠지만 환율을 따져도 싼 가격이더군요.)

이제 드디어 맥북의 조그만 13인치 LCD를 벗어나 22인치 모니터를 영입해 저도 듀얼 스크린 세팅을 현실화할 수 있겠군요...^^ 배송까지 약 일주일이 걸릴동안 설레임이 클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전 책상이나 열심히 닦아놔야겠습니다...>.<// 모니터가 도착하면 염장 포스팅도 올릴게요^^
by Early Adopter 2009. 3. 3. 14:16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