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전에도 My Aunt Mary를 좋아했지만 내가 듣던건 4집과 5집

3집이 이렇게 명반인줄 몰랐다.

3집의 첫번째 트랙인 공항 가는 길..

아..정말 너무 아름답다.. 깔끔하고 가사도 정말 마음에 든다.

골든 글러브는 말할 필요도 없이 좋고 원이라는 곡도 정말 좋다.

며칠동안 3집만 듣고 사는 것 같다...^^

한국가면 꼭 앨범 구입해야겠다..ㅠㅠbb
by Early Adopter 2009. 5. 3. 09:15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음악이란걸 접합니다. 음악은 장소나 시간을 불무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생활과 같죠. 그리고 그 음악은 느낌도 가지각색입니다. 단순한 단음부터 시작해서 여러 악기가 합쳐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곤 하죠. 그리고 사람들은 그 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느낌의 음악을 좋아하죠. 그래서인지 음악은 장르도 다양하죠. 락도 있고 발라드도 있고 일렉트로니카라는 장르도 있고..

하지만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들에겐 딱 들으면 '아...이거 정말 좋다..'하는 음악이 있습니다. 좀 엉뚱하지만, 전 음악도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달콤하거나 쌉싸름한 음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전 달콤한 음악을 들으면 어쩔땐 침이 나오죠...

저에게 있어 달콤한 음악 한곡을 들려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시겠죠?

제가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인 My Aunt Mary의 Sweet이라는 곡입니다. 왠지 제목과 매치가 되는데요? 전 제가 들어본 음악 중에서 이 곡이 가장 달콤하다고 느껴집니다. 시작부분부터 끝까지 이 노래는 My Aunt Mary의 매력을 풍부히 담고있고 그들만의 특별한 느낌이 잘 들어간 음악입니다.

개인적으로 My Aunt Mary의 4집 전곡을 좋아합니다. 완성도를 따진다면 W & Whale의 Hardboiled보다 높다고 평가할 수 있네요. 정말 첫곡부터 마지막곡까지 그들의 매력이 쏙 들어가 있습니다. 그 중 Sweet란 곡은 제목 그대로 달콤한 느낌이 강한 음악입니다.

사실 이번에 My Aunt Mary에서 5집이 나왔습니다. 앨범 이름이 Circle인데요. 전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한 앨범입니다. 전 4집 앨범떄의 느낌을 기대했는데... 막상 들어본 음악들은 완전 새로운 느낌이더군요. 근데 그 새로운 느낌은 My Aunt Mary 특유의 느낌이 많이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곡느낌들은 다 비슷해서 일관성이나 전체적 느낌은 상당히 훌륭하지만 이번 앨범은 딱히 어떤 곡이 좋다고 찝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일까요. 5집을 한번 듣고선 결국 듣는건 4집입니다. 전 4집 전체적인 느낌이 너무 좋았는데 5집은 그게 없어서 너무 섭섭하네요. 그리고 다시한번 4집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5집은 계속 들어보려구요. 듣다보면 귀에 익어서 마음에 들 수도 있죠....^^ㅎㅎ

여러분들은 음악을 들어보시면서 '아...정말 달콤하다...'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해보셨으면 어떤 곡인가요? 한번 그 곡을 꼭 듣고싶습니다...^^
by Early Adopter 2008. 12. 29. 14:11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