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음악이란걸 접합니다. 음악은 장소나 시간을 불무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생활과 같죠. 그리고 그 음악은 느낌도 가지각색입니다. 단순한 단음부터 시작해서 여러 악기가 합쳐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곤 하죠. 그리고 사람들은 그 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느낌의 음악을 좋아하죠. 그래서인지 음악은 장르도 다양하죠. 락도 있고 발라드도 있고 일렉트로니카라는 장르도 있고..

하지만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들에겐 딱 들으면 '아...이거 정말 좋다..'하는 음악이 있습니다. 좀 엉뚱하지만, 전 음악도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달콤하거나 쌉싸름한 음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전 달콤한 음악을 들으면 어쩔땐 침이 나오죠...

저에게 있어 달콤한 음악 한곡을 들려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시겠죠?

제가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인 My Aunt Mary의 Sweet이라는 곡입니다. 왠지 제목과 매치가 되는데요? 전 제가 들어본 음악 중에서 이 곡이 가장 달콤하다고 느껴집니다. 시작부분부터 끝까지 이 노래는 My Aunt Mary의 매력을 풍부히 담고있고 그들만의 특별한 느낌이 잘 들어간 음악입니다.

개인적으로 My Aunt Mary의 4집 전곡을 좋아합니다. 완성도를 따진다면 W & Whale의 Hardboiled보다 높다고 평가할 수 있네요. 정말 첫곡부터 마지막곡까지 그들의 매력이 쏙 들어가 있습니다. 그 중 Sweet란 곡은 제목 그대로 달콤한 느낌이 강한 음악입니다.

사실 이번에 My Aunt Mary에서 5집이 나왔습니다. 앨범 이름이 Circle인데요. 전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한 앨범입니다. 전 4집 앨범떄의 느낌을 기대했는데... 막상 들어본 음악들은 완전 새로운 느낌이더군요. 근데 그 새로운 느낌은 My Aunt Mary 특유의 느낌이 많이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곡느낌들은 다 비슷해서 일관성이나 전체적 느낌은 상당히 훌륭하지만 이번 앨범은 딱히 어떤 곡이 좋다고 찝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일까요. 5집을 한번 듣고선 결국 듣는건 4집입니다. 전 4집 전체적인 느낌이 너무 좋았는데 5집은 그게 없어서 너무 섭섭하네요. 그리고 다시한번 4집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5집은 계속 들어보려구요. 듣다보면 귀에 익어서 마음에 들 수도 있죠....^^ㅎㅎ

여러분들은 음악을 들어보시면서 '아...정말 달콤하다...'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해보셨으면 어떤 곡인가요? 한번 그 곡을 꼭 듣고싶습니다...^^
by Early Adopter 2008. 12. 29.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