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꼭 보고 싶었지만 보지 못하고 아쉬움에 블루레이 화질이 뜨길 기다렸다가 뜨자마자 받아서 본 영화..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한국 제목으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하지만 왠지 영문 제목이 더 와닺는다. 한국 제목도 내용을 생각하면 맞긴 하지만..근본적으론.....말그대로 Curious Case니까.....^^

포스터를 두 장 올린 이유는 첫번째건 제목이 뒤집혀져 있어서.. 그리고 두번째 포스터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어서.. 정말 개인적으론 너무 인상깊은 영화였다. 아직 어리지만 다시한번, 인생이란걸 생각해보게된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 벤자민 버튼이 태어났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그의 삶은 특별했다. 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과 어떻게 생활하는걸 보면서...정말 뭐라고 할까...인상깊었고... 슬펐다... 정말 그렇게 태어나면 정말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가슴이 아픈가를 너무나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물론 벤자민 버튼 근처의 사람들은 너무나 따뜻한 사람들이었으니....

그리고 생각헀다. 실제로 어떤 사람이 벤자민 버튼과 같은 인생을 살게 된다면, 과연 벤자민 버튼같이 끝까지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만약에 일어난다면...너무나 안타까울 것 같다....

이번 영화에서 상당히 놀라웠던건 분장과 캐스팅이었다. 어렸을 때부터와 죽기 전까지의 벤자민 버튼의 모슨은 정말 일치했다. 분장 기술도 뛰어났고 할아버지나 아이들도 정말 캐스팅을 잘했다는 생각이다. 여자 주인공의 캐스팅도 훌륭했다. Cate Blanchett이란 배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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