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예판을 주문하고 오늘 드디어 노원 아이리버존으로 가서 스핀을 받았습니다. 전날에 아이리버가 리뷰어들에게 미리 보내준 덕분에 소란스러웠습니다. 일단 액정문제가 가장 컸었는데요. 사진한장으로 그 논란은 잠재워줬습니다. 저도 그 사진들을 보고 상당히 기대를 하고 가져왔습니다..^^ 그럼 일단 패키지부터...
저는 1차 예판 사은품으로 MPlayer를 받았습니다. 일단 패키지는 정말 작습니다. 제손안에 가려질 정도니까요.
개봉했습니다. 동그란 새로운 박스가 있습니다.
깔끔합니다. 이번에 아이리버가 신경을 여기저기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열어보면 악세사리가 있습니다. 안을 열어보면 USB Cable, Earphone, Warranty, 사용 설명서, 설치CD가 있습니다.
그것을 들춰내면 드디어 보이는 SPINN입니다. 그런데 약간 이상한게 왜 뒷면을 앞쪽으로 놨을까요?
가까이서 접사!
그리고..꺼냈습니다.
일단 악평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_-......
일단 조작방법은 스핀과 터치입니다. 기본적인 메뉴는 스핀으로 돌려서 움직이고 클릭은 터치나 스핀으로 합니다. 세부메뉴는 대부분 다 터치구요. 일단 처음엔 좀 이상했는데 익숙해지니 상당히 편합니다. 외부에 뒤로버튼이 있지만 굳이 그걸 누를 필요없이 터치해서 넘어가면 되니까요. 다만 아이콘들이 대부분 다 작아서 터치할 때 약간 불편함 감이 있습니다. 진동도 되는데 나쁘진 않군요. 그리고 음악 재생 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스핀은 따로 볼륨키가 있습니다. 그래서 홀드가 안된 상태에서는 스핀을 돌리면 다음트랙이나 이전트랙으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홀드를 하고 스핀을 돌리면 볼륨이 조절됩니다. 이건 솔직히 많이 불편합니다. 홀드란게 버튼이 눌리지 않으려고 쓰는건데 그상태에서도 스핀은 먹히는군요. 게다가 볼륨입니다. 실수로 스핀을 돌려버리면 갑작스럽게 볼륨이 올라갈테고 그 불편함은 상당할 것입니다.(이것은 설정에서 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홀드 전과 후의 버튼이용방법이 다르니 헷갈리기도 하구요.
그리고 약간 어이가 없던게 아이리버 플러스 3였습니다.(이녀석에 대해서는 안좋은 추억이 많습니다..ㅡ.ㅡ...) 스핀을 연결하려고 인터넷으로 새로 깔고 SPINN을 연결했는데 인식을 못합니다..ㅡ_ㅡ.....다른 분의 도움으로 설치 CD에 있는 버젼으로 깔아야한다는걸 알아냈습니다. 이걸로 또한번 사람을 귀찮게 하는 아이리버군요. 혹시나 인식이 안되시는 SPINN사용자분들,
설치 CD에 있는 아이리버 플러스 3로 다시 까셔야합니다.마감도 만족스럽지않습니다. 지금 눈에띈게 바로 이어폰 단자입니다.
이어폰 단자가 무척 뻑뻑합니다. 그럴려면 힘을 줘서 꼳아야하는데 두손가락으로 잡으면서 누르려니 그때 스핀을 누르게됩니다. 참 위치가 애매해서 이게 너무 불편하군요. 게다가 꼳고나서보니 단자가 흔들리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앨범아트입니다. 일단 아이리버 플러스 3로 다시한번 앨범아트를 입히고(혹시 모르니까) 넣어봤습니다. 들어가는게 있고 안들어가는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깨끗하게 정리하기를 좋아하는게 앨범아트가 안먹히니 답답해 죽겠습니다. 예전에도 이문제때문에 아이리버한테 열이 쭉 올랐었는데 이건 뭐..난감하군요. 다시한번 시도는 해봐야겠습니다만 이거 어떻게 해결 안되는지..
지금까지 너무 악평만 했는데요..^^..장점도 있습니다.
일단 액정이 정말 좋습니다. 역시
AMOLED의 힘인듯하군요. 액정은 말로하기보단 사진으로 보려드리는게 나을듯 합니다. 조만간 액정사진도 올려보죠. :) 그리고
Clix처럼 UCI가 지원됩니다. 아직 기본테마밖에 없지만 클릭스처럼 아이디어있고 아름다운 테마를 쓸 날이 멀지 않은듯 합니다. 그리고 위에도 말했듯이 스핀은 상당히 편합니다. 반응속도는 빠른편도 아니고 느린편도 아닙니다. 일단 스핀을 빨리돌리게되면 그림이 들어있는 음악이나 사진에서는 좀 버벅거림이 있습니다.일단 직접 보셔서 조작해보셨으면합니다..^^ 새로운 방법이라서 재미는 있군요..ㅎㅎ DMB도 됩니다. 아직 테스트를 해보진 않았는데 안테나는 따로없고 D2처럼 이어폰 안테나형식입니다. 잘잡혔으면 좋겠는데요..^^
일단 한동안 사용해보고 다시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P.S. MPlayer는 어쩌죠.. 쓸 일이 없을 것 같은데..ㅡ.ㅡ... 선물로 줘야하나..팔아야하나...킁..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