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정말 내가 절대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근데 얼떨결에 해버린 진짜 마지막 맥북 업그레이드를 했다.

원래 SSD는 비싸서 구입할 생각도 없었는데

아는분의 도움으로 무척 싸게 살 기회를 얻게되어

질러버렸다. 그것도 비싼 160GB 짜리로.

지르고 나서 OS 설치, 타임머신 복구까진 순탄했다.

문제는 아이튠즈

미리 외장하드로 아이튠즈 라이브러리 전체를 옮겨놓고

위치지정을 해놨었는데..


이게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음악 & 어플리케이션 다 새로 추가해서 일일히 고쳤다.

총 5시간의 삽질이다.

그래도 마무리가 잘 끝나서 다행...하아....ㄱ-......

속도는...


이정도.

아는분은 정상의 속도라고 하셨다.

부팅은 내가 USb허브와 모니터가 있어 그리 빠르기 않지만

구동되고 나선 정말 빠르다.

무거운 프로그램 포함 어플 30여개를 실행하고

20초내로 게임오버였다.

photoshop CS4는 4초 안에 열리고

지랄맞기로 유명한 Microsoft Word 2008은 2초 안에 열린다.

그냥 닥치고 만족.....하악....+_+bb

Everything is better with SSD.

오늘 남기는 명언이다.


유투브 동영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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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rly Adopter 2010. 3. 21. 15:47
미국시간으로 8월 23일 8시, 제가 그렇게 기다리던 토플시험이 시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날부터 나름대로 토플을 준비한다고 하다가 실수로 너무 일찍 자버린 탓에 새벽에 잠을 못잤지만 저는 오늘(23일) 아침 6시 30분에 다시 일어나서 시험장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시험장은 의외로 저희집에서 가까웠습니다. 차로 5분거리밖에 되지 않았기때문이죠. 그래서 어머니와 7시 13분에 나와서 그리 어렵지 않게 시험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TOEFL은 상당히 저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테스트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침부터(먹은것도 없는데) 배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화장실을 한번 들리고 시험장에 가서도 화장실을 들렸어야했습니다. 그러고나서 혹시나 시험 중에 또 그럴까봐 어머니꼐 전화해서 어머니가 다시 시험장으로 오셔서 저에게 정로환을 주셨었죠...ㅡ.ㅡ......

간신히 잠재운 후 시험장 Supervisor에게 가서 왔다고 말하고 종이를 받아 똑같이 받아쓰는 걸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8시가 되었죠..



근데 안들어가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가서 물어보니 지금 그 시험장의 컴퓨터 서버가 다운되었다고 하더군요. 결국 저는 거기에서 9시까지 기다리다 명함 두장을 받고 나와야했습니다. 정말 지금생각해도 열이 뿌글뿌글 올라오는데말이죠. 저에게 이번 TOEFL테스트는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미국학교에서 시간표를 변경해야하는데 TOEFL점수가 꼭 필요했기때문이죠. 그때문에 일부러 학교가 시작한 이번주에 시험날짜를 잡은건데 이렇게 제대로 망가지고 말았네요. 완전 개고생한데 도루아미타불이 된 기분이랄까요. 왠지 이게 징크스같기도 하고 머피의 법칙같기도 한데 저는 머피의 법칙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징크스라고 하기엔 좀 그런게 전엔 이런적이 없었으니까요.

일반 시험은 다시 잡아주겠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저에게 전화가 올거니 그때 다시 시간을 잡으라구요. 그런데 말이죠. 정말 화가나는 이유가 TOEFL은 한번 시험을 보는데 $150이 듭니다. 거기에 만약에 시간을 옮기면 거기에 다시 $50이 붙죠. 그리고 가져가야할 필수품(여권, Registration Number)를 안가지고 가면 테스트를 취소시켜버리죠. $150이 허공으로 날라가는 겁니다. 그런데 막상 자기네들이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그냥 Re-schedule만 해주겠다고하네요. 허 참 어이가 없어서... 다음 포스팅을 기대하세요. 저는 이 악덕업체같은 ETS로부터 적어도 시험 한번 더 받아낼 것입니다. 제대로 따져야할 것 같아요....

결국 이렇게 오늘하루는 아침부터 삽질만 하고 날라갔습니다..에고..아까운 내시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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