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맥북의 웬서핑 속도 문제때문에 다운타운에 다녀왔다. 한 이틀 전 미리 Genius Bar에 예약을 하고.. 늦게가서 예약이 Cancel되는건 바라지 않았고 가서 구경이라도 할겸 한 1시간 일찍 다운타운에 도착해서 근처 스타벅스에 가서 라떼 한 잔 주문하고 예약시간 체크도 하고 맥북으로 놀까해서 맥북을 열고 Wi-Fi를 attwifi로 골랐다. 그리고 아이튠즈 스토어에 들어가니 자동으로 뜨는 스타벅스 메인화면. 웹도 같았다. 물론 웹은 유료라서 AT&T에 따로 돈을 내야했다. 하지만 아이튠즈 스토어는 정상적으로 사용가능했다. 이 화면은 내가 스타벅스에서 보는 두번째 화면이다. 정확히 말해서 내가 New York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을 때 아이팟 터치로 스타벅스 아이튠즈 스토어를 가보고 접하는건 두번째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된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이렇게 다시 보게되니 뭔가 색다른 느낌이다.

메인화면은 현재 재생되고 있는 곡이 나오고(아쉽게도 내가 접속했을 땐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재생했던 음악,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나오는 음악들을 보여준다. 또한 내가 얼마 전에 가지고 왔던 Pick of the Week에 대한 정보도 있어 아이튠즈 스토어 사용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그런데도 난 잊어먹고 카드를 가져오지 못했다......ㄱ-)

나는 그리 생각을 복잡하게 하질 못한다. 하지만 확실히 볼 수 있는건 정말 애플은 돈버는 방법을 너무 잘 아는 것 같다. 이렇게 스타벅스와 연결되어 이런 멋진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보여준다니.. 이는 소비자에게도 이득이고 판매자, 즉 음반 제작사에게도 이득이 되는 서비스인 것 같다. 애플의 이런 서비스들을 보면 정말 만족스러운 것 같다. 내가 이래서 애플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이런 환경에서 살 수 있다는 점에 다시한번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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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rly Adopter 2009. 3. 30.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