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Kring에서 열린 LG INFINIA Home Theater Showcase에 다녀왔습니다. 2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서둘렀지만 약간 늦었습니다. 하지만 뭐 설명같은게 따로 없고 그냥 편하게 돌아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게 세팅해놔서 바삐 서두른 의미가 없더군요. 이곳엔 많은 VIP 고객들과 기자, 블로거들이 함께했습니다.
이 날 주로 전시되어있던건 TV도 있었지만 바로 이 홈시어터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이 팻말로 홈시어터 설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은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편히 걸어다니며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메인으로 4 파트가 있었는데 그 부분 외에는 다 고객들이 쉬거나 식사를 할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습니다.
전 우선 가서 식사부터 해결했습니다.(공복으로 갔었기 때문에..;;) 식사로 제공된 음식들은 훌륭했습니다. 무엇보다 VIP 고객들이 온 자리라서 그런지 음식도 깔끔했고 디저트, 과일, 음료수, 커피도 제공해 무척 신경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전시장 중앙에 있던 홈시어터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자인이 너무나 에뻤거든요. 안은 투명하고 터치 인터페이스로 되어있더군요. 게다가 선이 없어 배치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더 투명한 안쪽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한쪽에선 Full HD 영상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뽐냈습니다. 얼마 전 삼성 모바일 센터에서 본 LED TV에 뿅간 적이 있는데 이날 본 TV의 화질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생생함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가장 땡겼던 부분이에요. 바로 3D게임...!!! 개인적으로 게임을 좋아하지도 않고 잘 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왠지 콘솔게임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예전부터 장만하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3D게임을 볼 수 있었어요.
직원분이 직접 안경을 쓰시고 시연도 해주셨어요.
3D 안경입니다. 전 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안경이 그렇게 비싸다는 소식과 충전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너무 놀랐어요. 배터리가 있어 키지 않으면 3D영상을 제대로 볼 수 없더군요.
게임은 아바타였습니다. 확실히 3D로 보니 약간 다르긴 하더군요. 그런데 전 안경 위에 써서 그런지 좀 불편하기도 하고 그리 3D 느낌이 생생하진 않았습니다.
LG INFINIA는 TV에 무선랜이 장착되어있어 무선으로 컨퓨터나 디바이스에 연결해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불러와서 볼 수 있고 웹에 접속해서 유투브 등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아, 또한 펌웨어 업데이트도 TV 내에서 스스로 하더군요. 점점 똑똑해지고 있네요. 굳이 HDTV를 연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관처럼 조그만 방에 들어가 홈시어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큰 스크린으로 아름다운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그만 방 구석구석에 홈시어터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다 무선이더군요. 콘서트의 두곡을 들었는데 현장에 있는듯한 느낌까진 아니지만 정말 생생하더군요. 상하좌우에서 나오는 소리의 조화는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홈시어터를 이렇게 제대로 체험해보긴 처음이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운 점은 그냥 방문객들이 돌아다니고 구경만 하는 느낌이랄까요. 안내 직원들이 있었지만 방문객이 묻기 전에 각 파트에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아니면 가이드처럼 각 파트마다 자리를 옮겨가며 설명을 하던가요. 식사도 만족스러웠고 눈과 귀가 호강했던 시간이라 그래도 큰 불만은 없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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