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바람소리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어젠 한시간도 안쉬고 눈이 내렸기 때문에 엄청나게 쌓이겠구나..하고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엄청나게 쌓였습니다.

이렇게요.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이 눈덩이를 보면서 헉소리를 여러번 냈네요. 일단 어떻게 걸어서 나왔는데 으어...정말 바람때문에 저희집 문앞에 장난아니게 쌓였네요....;;; 나중에 이웃에게 부탁해 삽을 빌려서 다 퍼냈습니다. 덕분에 정말 오랫만에 삽질을 했습니다...ㅡ.ㅡ;;;;

오늘 아침의 풍경입니다. 길은 다 얼었고 차도 다 얼었고 모든 길이 다 하얘요...ㅡ.ㅡ;;; 눈은 또 얼마나 많이 쌓이고 얼었는지 눈쌓인 곳을 밟으니....

이렇게 푹 들어가네요. 게다가 겉은 또 얼어있어서 얼음 부셔지는 소리가....;;;;;;

가지에 붙은 얼음입니다.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길인데요. 사실 여기는 도보가 있고 오른쪽은 원래 잔디가 있는데 눈이 너무 많이와서 그 경계가 보이질 않네요....ㅡㅡ;;;;

이렇게 추운데 아직도 나무에 열매가 달려있네요....

보기만 해도 춥습니다...으어...-0-;;;

이것도 가지에요. 이쁘지 않나요?=_=bb

한번 길을 찍어봤어요. 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깊어서 발이 푹푹 빠집니다...;;;

또다른 나무 접사했어요. 얼음 결정이 너무 예쁘네요...^^

이것도 그냥 찍어봤어요.

얼마 전에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었는데 어제의 그 눈보라에도 살아남아 있네요....ㅎㅎㅎ

저희 집 앞에 있는 뉴비틀을 그냥...아무 의미없이.....-0-.....

마지막으로 제 아이팟 터치입니다....ㅎㅎ

아..정말 오늘 너무 춥네요. 영하 5도네요...으허허허허.... 그래도 전 그냥 마냥 즐겁네요..ㅎㅎ 좀따가 또 사진찍으러 나가야 겠어요..후훗...*^_^*
by Early Adopter 2008. 12. 22.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