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 가전제품, 플라스틱 껍데기는 가라
외장케이스 나무·가죽·신소재 사용 늘어


플라스틱 일색이던 디지털 가전제품의 외장 케이스가 나무·가죽·금속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일본 올림푸스사(社)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사진기자재 전시회 ‘포토키나’에서 나무로 외장을 꾸민 디지털카메라 시제품을 선보였다.

원목을 잘라 압축·가열해 만든 이 카메라 케이스는 플라스틱과 강도가 비슷하면서도 나무의 색깔, 윤기, 무늬 등을 그대로 살려 주목을 받았다.

올림푸스측은 “따뜻한 느낌의 나무 케이스가 전자제품의 차가운 이미지를 보완해준다”며 “사용자들이 카메라를 만질 때마다 기분이 즐거워질 것”이라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

가죽 케이스도 인기다. 대만 아수스(ASUS)의 신형 노트북PC ‘S6F’는 외부 케이스와 키보드 아래 부분에 가죽을 씌웠다. 올록볼록한 ‘엠보싱’ 처리가 돼있어 촉감이 좋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노키아의 패션 휴대폰 ‘라무르’ 시리즈도 제품 뒷면을 가죽으로 처리, 손에 쥐는 느낌을 강조했다. 삼성테크윈 역시 디지털카메라의 손잡이 부분을 가죽으로 처리한 모델을 내놓고 있다.




슬림폰이 대세로 자리잡은 휴대폰 업계에서는 제품을 더 얇게 만들기 위해 신소재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매직실버폰’은 가볍고 튼튼한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했다. 겉모습이 마치 거울 같은 느낌을 준다.

삼성전자는 마그네슘 외에도 비행기 외장 재질로 사용되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이나 고무 코팅을 한 휴대폰까지 출시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휴대폰을 처음 쥐었을 때 느끼는 ‘손맛’이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할 수 있다”며 “첨단 기능 못지않게 소재 디자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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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자제품도 '웰빙'이다

전자제품의 기술이 발전 되고 그와 함께 사람의 촉각도 만족시키는 그런 제품들이 나오고있는 것이다.

이제 전자제품은 '차갑다'라는 편견을 버려야 할 시기가 올 거 같다.

by Early Adopter 2006. 10. 3.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