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도 역시 부모님은 저를 가만 냅두시지않으셨습니다...ㅡ_-..(저번주 틸라묵을 다녀왔지요..) 오늘은 아침에 저를 깨우시더니 Multnomah Falls에 가자고 하시더군요. 오늘 원래 계획은 영화보러가는것이었는데 덕분에 이 계획은 오후로 미뤄졌습니다.(결국 다녀오긴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가려면 역시 고속도로를 타야하기때문에 Google Maps에서 가는길, 오는길 다 출력하고 디카를 가지고 출발했죠.
여기서 Multnomah Falls까지는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약 30분정도 걸리죠. 전에 갔던 Tilamook에 비하면 여기가는건 a Piece of Cake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고속도로만 들어가면 괜히 긴장되더라구요. 부모님은 그런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걱정되는걸 어떻게해요..ㅡ_ㅠ..
그래서 도착한...
Multnomah Falls입니다. 이곳을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Oregon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덕분에 관광객이 Oregon에 오면 여기는 꼭 들리더라구요. 사실 꼭 Multnomah Falls만 있는게 아닙니다. 근처에도 여러 폭포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이폭포가 가장 크고 중심입니다. 사실 저는 여기에 여러번 와봤는데 카메라들고오는건 처음이네요...ㅡ_ㅡ...
올라가는 길입니다. 부모님은 오늘 폭포끝까지 올라가셨는데 저는 그냥 안올라가고 밑에서 구경만했습니다..ㅡ_-.. 여기가 산속이라서 공기는 정말 끝내주게 좋네요..ㅎㅎ
폭포 옆에있는 건물.. information center, (볼것없는)기념품상점, 레스토랑, 화장실이 한곳에 모여있습니다. 여기 레스토랑은 가본적은 없지만 가고싶지도 않습니다. 음식값이 비싸거든요..
제가 오늘 찍은 사진 중 제일 잘찍은 사진입니다..ㅠ_ㅠ..원본은 올리기가 좀 그렇고 이걸로 대체합니다. 보시면 위에 다리를 지나서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리 건너기 전에.. 오른쪽에 물안개가 보이시나요? 밑에서도 물안개가 날라오는데 이다리에 오면 더 강합니다. 덕분에 사진찍고나서 집에 도착한 후 렌즈를 닦아줘야했었습니다.
오랜만에 해본 셔터스피드놀이. 조리개를 좀 풀어주니 셔터스피드는 발라지지만 어두워지더군요.. 아직 배울려면 멀은듯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구경하고 오기전에 한국마켓에서 산 김밥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계속 다니다간 부모님들이 여기저기 다가볼것 같네요...ㅎㅎ 저야 좋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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