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에 영화를 보려고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었는데 오늘은 성공했습니다. 오늘 보고온 영화는 바로 어제 개봉한 Iron Man입니다. 한국에서는 좀 더 일찍 시작한걸로 알고있는데 말이죠. 불공평해요..ㅡ,ㅡ... 사실 이영화를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는데 보기 전까지 기대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관에 가보니 사람이 꽉찼더라구요. 미국영화관은 우리나라처럼 좌석표를 주는 것도 아니고 마음대로 앉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대개 영화관 안에 들어가면 의자 수에 비해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꽉차있더군요. 전에 Utah주에 있었을 때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을 보러 갔을 때보단 아니었지만(그때는 개봉일날 가서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군요. 좋은자리 차지하려구요.)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사실 영화는 나쁘지않습니다. 스토리도 나쁘지 않구요.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액션이 너무 없다는 점.. 저는 개인적으로 좀 더 Iron MAn이 많이 싸우는걸 보고싶었는데 실질적인 싸움은 단 한번뿐이더군요. 그래서 약간 허무했네요. 그래도 스토리도 좋고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미리 검색해서 엔딩 크레딧이 있다고 해서 자막 다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서 결국 엔딩 크레딧을 봤습니다. 그런데 뭔 이상한 흑인이 나오더니만 뭐라고 씨부렁대고 끝나버리더군요. 뭐 제가 듣기로는 2편을 예고한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를 못했어요..ㅡ,ㅡ...
Iron Man, 아무 부담없이 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듭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이영화가 전체상영가인가요? 오늘 영화관에 가보니 아이들도 많더군요. 전체이용가가 많다면 부부이신 분들은 아이들데리고 나가서 보시는 것도 좋은 생각일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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