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목 그대로입니다. 그동안에 Nikon D40은 제 방에서 기기샷만 찍어주는 역할을 하다가 요즘 미안해지더라구요.. 물론 날씨 좋을때에 가지고 나가서 사진도 찍긴 했지만 역시 집에만 놓고 쓰려니 참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불편하지만(D40 솔직히 DSLR중에서는 작은 사이즈인데 그 렌즈떄문에 가지고 다니는 게 쉽지 않더군요.) 학교로 가지고 갔습니다. 마칭 저희 학교에서는 'Week of Prayer'라고 해서 요즘 1시간씩 Worship시간을 갖거든요. 게다가 밴드도 온다고 해서 가지고 나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셔터는 많이 눌렀지만 좋은 사진을 건지지는 못했네요.. 일단 어두운 실내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ISO1600으로 해도 흔들리는데 뭐 대책이 없더군요. 게다가 플래시를 터뜨리면 오히려 더 이상해져서 플래시도 안터뜨렸으니..그나마 잘나온 사진이나 한장 올려봅니다.
또한가지 실망한건 그 밴드..-_-... 밴드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달랑 3명이더군요.. 리더,베잇, 드럼...-_-... 뭐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또 크리스찬노래만 부르는데 제가 모르는 노래도 참 많고 느린 노래도 참많더군요..아후..(전에 쓴 글을 읽으셨으면 왜그런지 아실겁니다.) 어떻게 그래도 계속 잘 참았네요... 쩝..얼른 봄이와야 사진촬영을 마음껏 할텐데 말이죠..아니면 눈이나 펑펑 쏟아지거나..-_-..(학교 가기싫은 못난이 학생)
P.S.
방과후에 제 락커앞에서 한국친구가 찍어준..-_-..제사진입니다.... 의외로 잘나왔더라구요..(응?) 게다가 제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니 훨씬 낫구요...ㅠ_ㅠ.. 차마 제 부담스러운 얼굴샷은 못올리겠더군요..(이미 올렸으면서..) 얼마전에 프로필 사진을 아이팟 터치로 바꿨는데 이사진으로 다시 바꿀까 생각중이네요....(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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