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미국
Early Adopter
2010. 10. 2. 13:47
미국에 도착하고 나서 첫 글이다.
지금도 아직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지만
처음 여기 왔을 때를 생각한다면 지금은 정말 많이 나아진 것이다.
미국에 도착했을 때의 그 우울함.
기숙사 방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쇼크
가장 기본적인 생필품도 없이 어떻게 살아야 하나의 서러움
진짜 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역시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면 어떻게든 살 수 있는 것 같다.
한국에서 있을 때처럼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살아가고 있다.
처음처럼 스트레스는 받고있진 않지만..
글쎄... 잘 버틸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구나.
그냥 그립다. 여러가지가.
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난 이렇게 살 수 없었을 것이다.
할 수 있는데까지 해봐야지 뭐.
보시다시피
저는 잘 지르고
잘 먹고 있습니다.